대학원

일반대학원

일반대학원

우리는 오랜 세월 한자 문명권에 속하여 중국과 밀접한 교류를 다져왔습니다. 특히 90년대 이후 중국이 개혁 개방을 가속화하여 그 위상을 높이고, 세계정치 경제가 블록화하면서 중국은 우리의 경쟁 상대이자 협력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중국과 그 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필요함은 자명합니다. 이런 필요에 비해 그에 대한 연구는 아직 일천하며 연구 인력도 많이 부족합니다. 본교 중어중문학과에서는 단순한 중국 문학 · 어학의 연구뿐만 아니라 중국이라는 지역에 대한 비판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능력을 제고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합니다. 또한 이런 능력은 세계를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대학원 과정은 크게 중국문학과 중국어학으로 구분되어 수학을 합니다. 학부과정에서 익힌 기본적인 중국문학과 언어, 어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좀 더 심화되고 전문적인 능력을 배양합니다.

수업은 대부분 발제와 토론식으로 진행되어, 교수와 학생간의 충분한 대화와 토의가 가능합니다. 문학 분야에서는 중국문학의 원류인《시경 詩經》 · 《초사 楚辭》에서부터 현대(現代) · 당대(當代)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기의 다양한 장르를 심도 깊게 연구하며, 어학분야에서도 문법 · 음운학 · 문자학 등 제 분야에 걸쳐 공시적 · 통시적 연구를 수행합니다. 이들 각 분야의 전공생들은 전공 지도 교수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본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주도하는「중국어문학회」등 학회 및 학술지 활동을 통해 연구 능력을 제고시킵니다.

본교 중어중문학과는 1989년 11월에 석사 과정이 설치되어 이후 50명에 가까운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비록 역사는 짧으나 그 성과가 높습니다. 석사 과정 졸업 후 상당수의 졸업생은 국내외 대학 및 각종 연구 기관에서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0년 10월에는 박사 과정 신설을 인가 받고 2001년 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하였습니다. 이로써 본교에서의 중국학 연구에 있어 심화도가 더욱 제고될 것이라 기대됩니다.